국민의힘·대전시 민선 8기 첫 당정협의회…"한국형 IMEC 조성" 협력

이태희 기자 2023. 3. 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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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민선 8기 첫 당정협의회를 열고 반도체특화단지 지정·한국형 IMEC(반도체종합연구원) 조성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23일 옛 충남도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 이상래 대전시의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당에 지역 주요현안으로 반도체특화단지 지정 및 한국형 IMEC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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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이은권 참석…"국비 확보·현안 해결 지원"
반도체특화단지·한국형 IMEC,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대전시와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23일 오전 10시 옛 충남도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첫 당정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이태희 기자

대전시와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민선 8기 첫 당정협의회를 열고 반도체특화단지 지정·한국형 IMEC(반도체종합연구원) 조성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23일 옛 충남도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 이상래 대전시의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주요 성과로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지정과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 등을 소개했다. 시당에 지역 주요현안으로 반도체특화단지 지정 및 한국형 IMEC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는 지난 15일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유성구 교촌동 일원 제2대덕연구단지 부지에 반도체 연구허브 및 반도체 생산·실증단지 조성을 골자로 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중 반도체 특화단지를 발표할 예정인데, 경기와 인천, 부산, 충북, 광주 등 다수의 지자체가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2차 혁신도시 공공기관 조속 이전도 함께 요청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과제기도 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은 올 상반기 중 2차 이전 원칙·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대전시와 정치권은 지난 공공기관 1차 지방 이전에서 대전·충남이 소외된 만큼 지역에 대한 우선권 부여가 필요함을 주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전역세권 구역과 선화구역을 중심으로 한 대전 도심융합특구 조성, 충청권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 호국보훈파크 조성 등을 건의했다.

이장우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9개월이 지났으나 그간 정체된 현안과 정리할 사업이 많아서 당정회의를 미뤄왔다"며 "이제 시의 주요 현안인 2호선 트램과 유성터미널, 보문산 관광개발 등 주요 현안이 더 이상 미뤄지면 안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와 당정이 더욱 긴밀하게 현안을 협의하면서 대전이 일류경제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국비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당정협의회 회의가 진행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 회의는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시의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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