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생 존중받는 특수교육 실현 ‘박차’ [꿈꾸는 경기교육]
담당자 업무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임태희교육감특강·공감토크진행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모든 학생이 존중받는 특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도교육청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라 설치한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 대한 관련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역중심의 특수교육지원체제를 구축해 특수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한 관련서비스 지원 확대로 특수교육 만족도 제공, 일반학교 배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통합교육 지원 등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는 25개 지원청에 총 32개의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진단·평가부터 정보관리, 특수교육 연수, 교수·학습활동 지원,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지원, 순회교육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도내 특수교육지원센터에는 유·초·중 순회교사 320명과 영아학급교사 37명, 일반직공무원 2명, 교육공무직원인 관련서비스지원가 82명, 행정실무사 21명 등 462명의 인력이 있다.
도교육청은 이들을 통한 ‘모두가 존중받는 특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담당자의 업무역량을 강화할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최근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워크숍은 ‘경기 특수교육의 이상을 현장 특수교육의 일상으로 만드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사람들의 세상(삶) 이야기’를 주제로 450여명이 참석,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은 임 교육감의 특강을 시작으로 경기 특수교육 정책 강연과 특수교육지원센터 역할 강화 제고 방안 협의, 지원센터 교사의 삶 공감 토크 등이 진행됐다.
특강에 나선 임 교육감은 “사회가 같이 발전하려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스스로 설 수 있도록 사회 공동체의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보호자가 학교와 센터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부족한 인력과 재원 마련을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와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특수교육 대상자의 여러 문제는 그들의 입장을 생각해보고 이해해보면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다”며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소명을 갖고 학생을 위해 힘쓰는 특수교육 지원센터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새로운 특수교육 정책 이해와 지역별 특색있는 센터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모든 학생이 존중받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게특수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교사는 “특수교육 지원센터에서 근무하면서 힘든 일도 많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에 보람과 가치를 느낀다”며 “워크숍에서 다양한 사례 나눔과 정보 공유의 기회가 있어 만족스런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PM 대책 위한 시민들 노력 '결실'…용인시 1호 주민청구조례안 통과
- 양주서 80대 아버지가 60대 아들 살해
- 군 정찰위성 3호기 발사...목표궤도 정상 진입
- '안산 햄버거 가게서 계엄 모의' 정보사 前 대령 구속
- 윤상현 “방귀 뀐 놈(선관위)이 성 내나⋯반성이 먼저”
- 김용서 전 수원시장, 애틋한 축구사랑…수원FC 위민 위한 ‘축하연’
- '탄핵 불참 與 의원, 내란공범 YES'...'이재명 안돼 NO'
- 민주당, “출석 요구 거부 윤석열 체포·구속해야"
- 경기도청 북부청사 스케이트장 개장, 겨울 즐겨요 [포토뉴스]
- 인천 연수구 아파트서 불… 주민 2명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