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오창석, 반효정 독살…장서희X김규선 복수 시작 “넌 끝났어”(종합)[M+TView]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3. 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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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게임’ 오창석 반효정 장서희 김규선 사진=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캡처

‘마녀의 게임’ 오창석이 반효정을 독살한 가운데 장서희, 김규선이 오창석을 향한 복수에 나섰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강지호(오창석 분)가 마현덕(반효정 분)을 독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지호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마현덕을 만나러 왔다. 유인하(이현석 분)로 착각한 마현덕은 강지호를 반겼다. 그는 “할미도 너 많이 보고 싶었다. 세상에 내 새끼. 우리 강아지 잘왔다”라고 기뻐했다.

강지호는 마현덕에게 준비한 간식을 선보였다. 마현덕은 이를 모른 채 “색깔이 어쩜 이렇게 고우냐. 보석 같다. 맛있다”라고 음료를 마셨고, 컵을 떨구며 괴로워했다. 강지호는 “뭐긴요, 독이죠 할머니. 인하가 주는 마지막 선물이라고요”라고 말했고, 마현덕은 그제서야 강지호임을 깨달았다.

괴로워하는 마현덕에게 강지호는 “그러니 나를 품어주지 그랬냐”라고 분노했다. 그는 “금방 끝날 거다”라고 말했고, 마현덕은 “지호야, 살려줘”라고 애원했다. 강지호는 “그런데 어떡하냐. 너무 늦어버렸다. 안타깝게도”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마현덕은 홀로 “살려줘”라고 빌었으나 결국 사망했다.

유인하는 마현덕이 있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사망 선고를 들은 그는 오열했고, 강지호는 아무일도 모른다는 듯 찾아와 눈물을 보였다. 이후 상주 자리를 두고 강지호, 유인하, 주세영(한지완 분)이 다툼을 벌였다.

이때 설유경(장서희 분)이 나타나 “천하가 상주로 누가 적합할지 정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상주는 강지호로 정해졌다. 유인하는 조문을 한 뒤 슬픔을 꾹 참았고, 정혜수(김규선 분)는 “내 인생의 첫 단추를 잘못끼우게 한 것은 당신이다. 그래서 당신의 죽음이 슬프지 않은 이유이다. 편히 잠들지 마셔라. 그럴 자격 없다. 단 인하씨한테만큼은 할머니였다는 것 그것만은 인정해드린다”라고 속으로 되뇌였다.

그런 가운데 강지호는 강공숙(유담연 분)이 나타나자 당황했다. 그는 모친을 끌고 가 조심스럽게 대외적으로 민선정(김선혜 분)이 모친으로 되어있는 점을 짚으며 비켜줄 것을 권유했다.

이에 상심한 강공숙은 술을 연거푸 마셨다. 그는 “아들을 잘못 키웠다. 외부적으로 골치 아픈 엄마가 되어버렸네. 자식 키워봤자 소용없다는 말 딱 맞는 말이다”라고 슬퍼했다.

또한 설유경은 남편 주범석(선우재덕 분)과 함께 조문을 했고, “마현덕 당신하고 악연이 이렇게 끝나네. 아직 매듭지어야 할 일이 남아있지”라고 추모 후 앞으로 풀어가야할 과제를 떠올렸다.

강지호는 주세영에게 자신을 도와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 “네 목줄 내가 쥐고 있다는 것. 마현덕 회장 치매 진단 후에 입양됐다는 것 잊지 마라”고 짚었다. 주세영은 “가짜 손자 주제에 큰소리 치기는”이라고 받아쳤다.

그러나 두 사람의 모습을 설유경이 지켜보고 있었다. 설유경은 “그렇게 서로 싸워봐. 이제 순서가 됐네. 너희 둘 차례야”라고 복수심을 드러냈다. 정혜수 역시 “유지호, 마세영(주세영). 준비됐겠지? 자비따위 바라지마. 구원도 용서도 없으니까. 지금 이시간부터 내리내리 지옥일테니까”라고 복수를 다짐했다.

두 모녀는 유인하를 위로하기도 했다. 유인하는 “이해해줘서 감사하다. 우리 이제 다시 시작해야죠. 남은 복수 프로젝트”라며 고마워했고, 정혜수는 “유지호, 마세영. 둘 중 유지호부터 끌어내야죠”라고 말했다.

유인하는 유지호와 비즈니스를 위해 약속을 잡고자 했고, 유지호는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분노한 유지호는 “지금 서류 두 장이 필요해”라고 안희영(주새벽 분)에게 요구했다. 안희영이 준비한 서류를 들고 그는 주세영을 만났다. 입양 사실 확인서 등을 보여주며 협박했고, 또 한 번 갈등을 빚었다. 유지호는 “시간이 없다. 내 주식 5%를 유인하가 내일 뺏으러 올 거다”라고 짚었다. 이어 “유인하에게 천하가 넘겨줄 바에는 내가 가짜 손자인거 만천하에 알리고 너도 상속녀 자격 없는거 까발릴 것”이라며 “어짜피 이판사판이다. 도망갈 곳도 없는데 혼자 죽을 것 같냐”라고 분노했다.

다음날 유지호는 주세영을 기다렸다. 그러나 설유경은 주세영을 만났고, 유인하는 당당히 유지호를 만나러 왔다. 유지호는 주세영을 그럼에도 기다렸다. 그때 주세영이 등장했고 “나 결정했다. 유지호 너한테 투자 안 할 거야. 가짜 손자한테 왜 투자해. 미치지 않고서야”라고 밝혔다. 설유경과 정혜수도 등장했고, 설유경은 “딜을 했다. 유회장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라고 이야기했다. 정혜수는 “넌 끝났어. 이대로 파멸이야”라고 말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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