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롯데 투수 서준원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 혐의로 기소
김현수 기자 2023. 3. 23. 19:42
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이 미성년자 관련 성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최미화)는 서씨를 아동 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아동청소년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 배포)로 불구속 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씨는 지난해 8월쯤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 피해자에게 신체 사진을 찍어 전송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서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날 구단 징계위를 개최해 서씨를 방출하기로 했다.
서준원은 2019년 롯데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2020년 7승 6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3승 3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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