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원' 韓 구호대 3진 복귀...이재민 거주촌 기획

지난 15일 튀르키예로 파견됐던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3진이 임시 재해복구 사업 기획 임무를 마치고 오늘(23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복귀했습니다.

외교부는 긴급구호대 3진이 지난 일주일간 튀르키예 재난관리청 등 관계 기관들과의 협의와 현장 실사를 거쳐 천만 달러 규모의 '이재민 임시 거주촌 조성 사업'을 기획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들은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와 튀르키예 재난관리청 간 협의 의사록을 체결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운영을 위한 양국 간 협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양국 기관은 민간단체들과 협력해 상반기 중에 임시 거주촌을 건설하고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구호대 3진은 외교부 1명과 코이카 2명, 민간 긴급구호단체 6명으로 구성됐으며 2007년 '해외 긴급구호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민관이 협력해 긴급구호를 실시한 첫 사례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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