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탈출한 얼룩말…3시간 만에 집으로 [영상]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3. 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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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 한 마리가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해 주택가와 길거리를 활보하며 찰나의 자유를 만끽했던 얼룩말 한 마리가 포획돼 동물원으로 되돌아갔다.

23일 어린이대공원은 경찰·소방당국과 합동으로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대에 안전펜스를 설치한 후 마취작업을 진행해 얼룩말을 동물원으로 복귀시켰다고 밝혔다. 이 얼룩말은 지난 2021년 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난 어린 말로, 이름은 ‘세로’다.

얼룩말은 이날 오후 2시 50분께 동물원 내 우리에 설치된 나무데크를 스스로 파손한 뒤 탈출했다. 주거지와 차로를 돌아다니는 얼룩말의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되면서 화제가 됐다.

얼룩말 한 마리가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해 주택가를 산책하고 있다. [영상 제공 = 광진소방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오후 6시 10분께 얼룩말을 마취제와 진정제를 사용해 생포했다. 얼룩말은 어린이대공원 내 사육장으로 옮겨졌다. 얼룩말의 상태에는 이상이 없고, 얼룩말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어린이대공원 관계자는 “얼룩말의 우리 탈출 원인 등을 면밀히 조사해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얼룩말의 건강을 위해 대공원 수의사 및 담당 사육사들이 전담해 돌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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