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강습상륙함 공개…한미, 연합연습 종료에도 실기동훈련 계속
[앵커]
한미 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에 참가하는 미 해군의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이 오늘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는 오늘 종료됐지만, 한미 군 당국은 다음 달까지 실기동훈련을 이어가며 연합방위태세를 다진다는 방침입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의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이 처음으로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습니다.
한미 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에 참가하기 위해섭니다.
상륙 병력 등 2천8백 명이 탈 수 있고 F-35B 전투기도 20대까지 실을 수 있어 '작은 항공모함'이라 불립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게 바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스텔스 전투기 F-35B입니다.
이번 훈련을 위해 F-35B 10대가 마킨 아일랜드함에 탑재돼 들어왔습니다.
미군의 수직 이·착륙기 MV-22 오스프리와 해상작전 헬기 MH-60 시호크 등도 훈련에 참가합니다.
5년 만에 사단급 규모로 부활한 쌍룡훈련은 다음 달 3일까지 경북 포항 등지에서 진행됩니다.
[이희정/대령/해군작전사령부 전투발전처장 :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동맹의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 생각합니다."]
[토니 차베스 대령/마킨 아일랜드함장 : "한국군과 서로 전술을 발전시키고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어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11일 연속 실시된 한미연합연습 '프리덤 실드'는 오늘 마무리됐지만, 한미는 쌍룡훈련을 포함한 연합 실기동훈련을 다음 달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연합훈련에 대한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어, 더욱 실전적인 훈련이 가능하다는 게 한미 군 당국의 판단입니다.
이달 말에는 미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가 투입되는 연합해상훈련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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