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근로자 휴식권 확실히 지킬 것" 연일 민심 달래기 행보

2023. 3. 2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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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을 추진하며 근로자들의 휴식권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 정책을 두고 결국 일을 더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이 연일 진화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저소득층·청소년·장애인 서비스 종사 노동자들 11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이 노동자의 휴식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지난 6일 발표 이후 정부와 대통령실의 메시지 혼선까지 가중되며 여론이 악화되자 국무회의 생방송에 이어 이번에도 직접 나서 여론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우리가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고 근로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확실히 지키도록 할 것입니다."

또 노조가 없는 기업 근로자들은 교섭력이 약해 휴식권 보장이 어렵다는 비판이 나왔던 만큼 이와 관련한 추가 조치 시행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협상력이 취약한 그런 노동 약자들을 더 각별히 배려하는 그런 조치들을 함께 시행할 생각입니다."

▶ 스탠딩 : 신재우 / 기자 - "윤 대통령은 노동 개혁은 국민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 근로 시간 유연화 외에도 노조 불법 행위 근절,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안석준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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