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JMS 수사 속도…금산 수련원 등 압수수색
[앵커]
검찰과 경찰이 JMS 총재 정명석 씨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미 성범죄 혐의로 구속돼 재판 중인 정씨의 추가 범행을 입증하기 위해 증거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수사관들이 JMS의 본산인 수련원에 들이닥쳤습니다.
경찰도 버스까지 동원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주변 선교센터와 다른 종교기관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JMS 총재 정명석씨 사건의 증거 확보 차원으로, 정씨는 이미 홍콩과 호주 국적 여신도들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1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지난 1월 한국인 여신도 3명으로부터 '정씨에게 성범죄를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도 이 사건과 관련해 별도 수사팀을 꾸렸습니다.
다음 달 말이면 6개월의 구속기간이 만료되는데, 추가 기소를 통해 구속기간을 연장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1심 법원은 구속기간 내에 선고를 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정씨 측이 신청한 증인이 너무 많고 그마저도 불출석해 재판이 지연되는 상황입니다.
검찰은 경찰과 협력해 피해자 보호와 공소 유지에 힘쓰는 한편, 정씨의 추가 범행과 공범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정씨 측은 피해자들이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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