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장 욕설' 김학서 세종시의원 부의장직 사퇴…의원직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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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본회의장에서 여성 동료의원의 5분 발언 도중 욕설을 해 물의를 빚고 있는 세종시의회 김학서(61) 의원이 2부의장직을 사퇴했다.
김광운 국민의힘 시의회 원내대표는 23일 김 의원이 이날 발언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부의장직 사퇴서를 상병헌 의장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81회 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장에서 민주당 소속 여미전 의원의 5분 발언 도중 "시×, 왜 지네들이 해놓고 지×이야"라며 욕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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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의회 본회의장에서 여성 동료의원의 5분 발언 도중 욕설을 해 물의를 빚고 있는 세종시의회 김학서(61) 의원이 2부의장직을 사퇴했다.
김광운 국민의힘 시의회 원내대표는 23일 김 의원이 이날 발언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부의장직 사퇴서를 상병헌 의장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 의장은 이를 수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김 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회부를 결정한 상황에서 사퇴서 처리는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81회 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장에서 민주당 소속 여미전 의원의 5분 발언 도중 "시×, 왜 지네들이 해놓고 지×이야"라며 욕설을 했다.
김 의원은 본회의장을 나가면서 재차 "지들이 해놓고 지×이야"라고 다시 한번 부적절한 말을 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김 의원의 발언이 여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보고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7월 우여곡절 끝에 시의회 2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당시 의장단 선거에서 2부의장에 국민의힘 김충식 의원이 선출됐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로 의회가 파행되자 여야 합의 끝에 다시 투표를 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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