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77.2%, "물가 상승으로 식비 줄여"

서진석 기자 2023. 3. 2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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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최근 '천원의 아침밥' 등 대학생들의 식비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학생들의 생활고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이달 초 대학생 2,076명을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77.2%는 물가 상승으로 가장 먼저 식비 지출을 줄였다고 답했습니다.


생활비 부족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하거나 시간을 늘렸다는 대학생은 32.9%로 집계됐습니다.


가장 시급한 지원을 복수로 고르란 질문엔, 59.2%가 등록금을, 57.1%가 식비를 꼽았습니다.


또, 올해 12개 대학에서 등록금 인상이 결정된 사실에 대해 절반 이상의 학생이 모르고 있었고, 등록금 인상 정책에 대해 반대한다는 학생은 90.6%였습니다.


학생회네트워크는 정부가 등록금 인상 시도를 멈추고, '천원의 아침밥'을 확대하는 등 생활비 부담 완화 정책을 내놔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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