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평균자산 5억4772만원… 9% 늘어
이희경 2023. 3. 2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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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5억4000만원대를 기록해 전년보다 9.0% 증가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4772만원으로 전년(5억253만원)보다 9.0% 늘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액은 4억5602만원으로 전년보다 10.0% 증가했다.
순자산액은 2021년과 비교해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는데 50대의 순자산액이 5억347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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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평균부채 9170만원… 4.2%↑
국민 절반이 “결혼 안 해도 된다”
국민 절반이 “결혼 안 해도 된다”
지난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5억4000만원대를 기록해 전년보다 9.0% 증가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은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4772만원으로 전년(5억253만원)보다 9.0% 늘었다. 전년보다 저축액 등 금융자산과 부동산을 포함한 실물자산이 각각 7.1%, 9.5% 증가하면서다. 가구당 평균 부채는 9170만원으로 4.2% 늘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액은 4억5602만원으로 전년보다 10.0% 증가했다. 순자산액은 2021년과 비교해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는데 50대의 순자산액이 5억347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최근 금리 상승과 부동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런 흐름은 현재 체감하는 수준과 괴리가 있을 수 있다.
2021년 소득 대비 주택 가격 배율(PIR)은 수도권 기준 10.1배로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수도권에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0년간 모아야 한다는 뜻이다.
지난해 만 13세 이상 인구 가운데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의 비중은 50.0%였다.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65.3%로 집계돼 2020년 대비 2.7%포인트 줄었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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