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국인 타자 ‘잔혹사’ 끊어낸 피렐라, 시범경기부터 심상치 않다

최민우 기자 2023. 3. 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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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33)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의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끊어낸 피렐라.

삼성은 그동안 외국인 타자로 재미를 보지 못했는데, 피렐라 합류로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청산했다.

피렐라는 지난 2년간 281경기에 출전해 350안타 57홈런 206타점 타율 0.314 장타율 0.531 OPS(출루율+장타율) 0.922를 기록하며 삼성 중심타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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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피렐라.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33)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의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끊어낸 피렐라. 시범 경기부터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삼성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서 6-5로 이겼다.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피렐라는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경기로 피렐라의 시범경기 타율은 0.667이 됐다.

어느덧 삼성과 3년째 동행하는 피렐라다. 2021년 처음 KBO리그 무대를 밟은 피렐라는 장타력과 빠른 발을 앞세워 종횡무진 활약했다. 삼성은 그동안 외국인 타자로 재미를 보지 못했는데, 피렐라 합류로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청산했다.

피렐라는 지난 2년간 281경기에 출전해 350안타 57홈런 206타점 타율 0.314 장타율 0.531 OPS(출루율+장타율) 0.922를 기록하며 삼성 중심타선을 이끌었다.

올해도 페이스가 좋다. 지난 16일 LG 트윈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2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손맛을 본 피렐라는 23일 키움을 상대로 아치를 그려내며,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피렐라의 홈런은 3회 터졌다. 1-5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월 2루타로 출루했다. 무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선 피렐라는 좌월 투런포를 때려냈다. 상대 투수 김동혁의 121㎞짜리 체인지업이 높게 들어오자 자신 있게 배트를 휘둘렀다. 피렐라가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삼성은 4회 역전에 성공. 승리를 쟁취했다.

경기를 마친 뒤 피렐라는 “타이밍에 신경 쓰면서 스윙을 했다. 운 좋게 홈런으로 이어졌다. 장타를 의식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팀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남겼다.

시범경기에서 활약을 정규시즌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피렐라는 “비시즌과 캠프 기간 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이어가기 위해 더 집중하고 있다. 시즌 개막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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