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올해 벚꽃 개화 역대 가장 빨라…개나리·매화도 만개

박건영 기자 2023. 3. 23. 1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지역의 벚꽃이 23일 개화했다.

1967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빠른 시기다.

이날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기상관측소 내 관측 표준목의 벚꽃이 개화했다.

기상청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봄꽃이 이른 시기 개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복대동 기상관측소 내 개화목 개화…이달 말 절정 예상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무심천변에서 벚꽃 구경을 나온 시민들이 봄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 청주지역의 벚꽃이 23일 개화했다. 1967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빠른 시기다.

이날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기상관측소 내 관측 표준목의 벚꽃이 개화했다.

지난해 4월 2일보다 10일 빠르다.

이번 벚꽃은 개화일로부터 일주일 정도 이후인 이달 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다른 봄꽃인 개나리와 매화도 만발했다.

지난 15일 꽃망울을 터뜨린 개나리는 평년보다 5일 빨리 피었다. 만발은 20일로, 12일 빠르다.

매화도 평년보다 13일 빠른 17일 개화해 19일 만발했다. 만발 시기는 16일 앞당겨졌다.

기상청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봄꽃이 이른 시기 개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관측 이래 3월 하순 중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지역이 있는 등 기온이 매우 높았다"고 설명했다.

pupuman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