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주엽고, 미추홀기사격 남고 공기소총 단체 금빛 총성

서강준 기자 2023. 3. 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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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851.7점 쏴 첫 우승 쾌거…개인전 한광고 김태경 패권
제24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우승한 고양 주엽고 선수들이 우승기를 펼쳐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엽고 제공

 

고양 주엽고가 제24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고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대회 첫 패권을 차지했다.

주엽고는 23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남자 고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엄윤찬, 전승호, 서준원, 김시우가 팀을 이뤄 1천851.7점을 쏴 평택 한광고(1천851.4점)와 경북체고(1천850.2점)를 누르고 우승하며 새 시즌을 활짝 열었다.

노희백 주엽고 코치는 “남자부 단체전에서 그동안 우승과 거리가 있었는데 선수들이 고르게 선전해줘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시즌 내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개인전에서는 본선서 623.5점으로 1위를 차지한 김태경(한광고)이 결선 금메달 결정전서도 본선 3위의 장병준(대구체고·622.5점)을 16대6으로 가볍게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본선서 614.1점으로 5위를 마크하며 8강이 겨루는 결선에 오른 홍주희(수원 천천중)가 결선서 254.7점을 기록,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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