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CEO 연봉킹은 LGU+ 황현식…떠나는 KT 구현모는?

이기범 기자 2023. 3. 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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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CEO는 LG유플러스(032640) 황현식 대표로 나타났다.

황 대표는 지난해에도 20억3300만원을 받으며 통신 3사 CEO 중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의 지난해 보수 총액은 21억3700만원으로 3사 CEO 중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기록했다.

올해 3월을 끝으로 KT(030200)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구현모 대표는 지난해 15억6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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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U+ 대표, 22억8700만원으로 2년 연속 연봉 1위
유영상 SKT 대표 21억3700만원, 구현모 KT 대표 15억6100만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왼쪽부터),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지난해 7월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 3사 CEO 간 간담회장에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2.7.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지난해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CEO는 LG유플러스(032640) 황현식 대표로 나타났다. 2년 연속 '연봉 1위'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통신 3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황 대표는 지난해 22억87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전년 대비 12.5% 늘었다. 황 대표는 지난해에도 20억3300만원을 받으며 통신 3사 CEO 중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황 대표의 보수 중 급여는 13억9000만원, 상여는 8억96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은 100만원이다.

LG유플러스 측은 "2021년 매출 13조원, 영업이익 9800억원 등 계량 지표 면에서 성과를 창출했으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 제시 및 사업 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의 지난해 보수 총액은 21억3700만원으로 3사 CEO 중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7.6% 증가한 수치로, 임금 인상 폭이 가장 높았다. 2021년 11월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1년간 대표직을 수행한 점이 온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 대표는 급여 11억원, 상여 10억2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300만원을 수령했다.

올해 3월을 끝으로 KT(030200)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구현모 대표는 지난해 15억6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전년 대비 2.6% 늘었다. 구 대표는 급여 5억5600만원, 상여 9억7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200만원을 받았다.

한편, 통신 3사 중 임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이었다. SK텔레콤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4500만원이다. 이어 KT 1억300만원, LG유플러스 1억1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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