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대주자 김학용 "서해 바다 지킨 영웅 희생 잊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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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는 김학용 의원이 23일 "우리는 천안함 폭침·연평해전·연평도 포격을 잊을 수 없고, 결코 잊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권 5년간 우리 바다를 지킨 영웅들과 유족들은 존경과 예우는커녕, 왜곡과 홀대로 고통 받았다"면서 "문 전 대통령은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조차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사실을 말하는걸 주저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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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는 김학용 의원이 23일 "우리는 천안함 폭침·연평해전·연평도 포격을 잊을 수 없고, 결코 잊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낸 논평에서 "목숨을 바쳐 조국의 바다를 지켜낸 55분 영웅들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에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가 누리는 일상은 그냥 주어진 게 아닙니다. 목숨을 던져 나라를 지켜온 호국영령들에게 빚져 얻은 평화"라면서 "한시도 마음에서 영웅들을 떠나보내지 않고 계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권 5년간 우리 바다를 지킨 영웅들과 유족들은 존경과 예우는커녕, 왜곡과 홀대로 고통 받았다"면서 "문 전 대통령은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조차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사실을 말하는걸 주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시 정부는 천안함 재조사를 들먹이며 유족의 마음에 대못을 박았다"면서 "이런 세상에서 누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려 하겠나"고 물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대한민국 정상화는 북한 눈치 보기로 일관한 지난 정권의 굴종을 청산하고, 무너진 안보를 다시 세우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면서 "국민과 국가를 위한 헌신이 합당한 대우를 받고, 영웅들의 명예가 높이 추앙되고, 남은 유족들이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는 일에 제도와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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