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부설 AI 바이오영재고 입지 청주 오송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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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고등학교의 최종 입지가 청주 오송으로 결정됐다.
충청북도는 23일 카이스트가 희망하는 학교 부지 요건 등에 대한 의견을 종합해 충청북도교육청과 협의한 끝에 영재고의 청주 오송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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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캠퍼스와 접근성 등 결정적 이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고등학교의 최종 입지가 청주 오송으로 결정됐다.
충청북도는 23일 카이스트가 희망하는 학교 부지 요건 등에 대한 의견을 종합해 충청북도교육청과 협의한 끝에 영재고의 청주 오송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설립될 카이스트 오송캠퍼스와의 접근성, 핵심 인력 양성의 용이성 등을 부지 선정의 결정적 이유로 꼽았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영재학교와 KAIST 연계형 공동교육과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관련 인프라와 접근성이 높은 곳이 필수적이었다"며 "카이스트가 희망하는 영재학교 설립 의견을 들어 최적의 부지로 오송을 낙점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시군 간 유치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이날 도.시군 정책협의회에서 사전 설명과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증평과 진천, 괴산, 음성 등 중부 4개군은 지난 13일 이 학교를 혁신도시로 유치하기 위한 협약식를 개최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공립학교였다면 공모를 통해 선정했겠지만 KAIST에서 운영할 국립학교이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청주 오송으로 부지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충북 AI 바이오영재고는 올해 신설기획연구용역을 통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년 동안 학교 공사와 교육과정 개발, 교직원.학생 선발 등을 거쳐 2027년 3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과기부는 지난 2월 수립한 '과학영재 발굴.육성 전략'을 통해 충북과 광주에 각각 미래형 과학영재학교를 신설하기로 한 데 이어 지난 19일 확정한 제5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에도 이 학교 신설 계획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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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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