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정전 DMZ 70주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신호탄

김창학 기자 2023. 3. 2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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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관협력조직위원회 구성... 생태·평화·역사·미래가치 담아낼
종합축제 개편 다양한 행사 추진... 5~11월 예술·학술·스포츠 이벤트
경기도청,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6·25 정전, 디엠지(DMZ) 70주년을 맞아 ‘더 큰 평화’ 실현을 위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의 신호탄을 올렸다.

경기도는 ‘2023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민관협력조직위원회를 구성, 생태·평화·역사·미래가치를 실현할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디엠지는 1953년 6.25전쟁 정전협정으로 조성돼 올해로 70년을 맞이했다.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은 기존 렛츠 디엠지(Let’s DMZ) 행사를 다양성을 갖춘 종합축제로 개편하고 새롭게 만든 이름이다.

올해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민관 협력을 통한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행사 추진을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총감독은 임미정 한세대 교수(피아노학과)를 위촉했다. 

조직위원회는 총 20명으로 구성했다. 분야별로는 ▲학술 분야 4명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6명 ▲국제 분야 2명 ▲다양성 분야 3명 ▲도의원 2명 ▲경기도·경기관광공사 3명 등이다.

도는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외부 전문가인 최재천 공동위원장, 임미정 총감독, 각 분야 위원들의 참여로 디엠지가 가진 생태·평화·역사·미래가치를 더 많이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 페스티벌은 ▲경기북부 발전 기여 ▲‘글로벌 경기’ 대표 행사로 성장 ▲정전 70년 평화이슈 확산 ▲DMZ 생태보전 방안 도출 등 주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를 위해 도는 경기북부 디엠지 일대에서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DMZ 예술(국제음악제, 경기기회음악회, 전시회) ▲DMZ 학술(에코피스포럼, 대중학술행사, 정책 공모전) ▲DMZ 스포츠(걷기, 마라톤)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행사 일정과 계획은 상반기 중으로 조직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조창범 도 평화협력국장은 “디엠지는 분단의 아픔이 아닌 미래 평화를 실현할 귀중한 대한민국의 상징적 자산”이라며 “오픈 페스티벌은 경기북부 디엠지 일대 시·군의 관광·경제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경기’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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