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월급 10년 치 모아야 내 집 마련” 외

KBS 2023. 3. 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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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강성규의 픽!

첫 번째 키워드, "월급 10년 치 모아야 내 집 마련".

월급 모아 내 집 마련하기 참 어렵습니다.

2021년 기준 수도권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면, 자그마치 10년 치 소득을 모아야 가능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없이 소득만을 이용해 주택을 구입하는 능력을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 이라고 하는데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의 주택가격 배율은 10.1배입니다.

1년 전보다 2.1배 포인트 증가한 건데요.

광역시와 도 지역도 각각 1.1배 포인트, 0.3배 포인트 뛰었습니다.

저금리에, 시중에 돈 많이 풀리며 집값 급등하면서 주택을 구매하는데 드는 시간이 더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상대적으로 집값 하락한 지난해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궁금하네요~

두 번째 키워드, 전세 사기 가담 감정평가사 3명 징계.

전세보증금을 시세보다 많이 받아 차액을 빼먹는 이른바 '업 감정' 사기 실태, 앞서 KBS가 연속 단독 보도 해드렸는데요.

관련해 정부가 전세 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감정평가사 3명을 징계했습니다.

이들은 빌라 등의 담보목적 감정평가서를 발급하면서요.

같은 단지 안에 유사한 거래가 있는데도 고액의 거래 사례를 선정하거나, 감액 사유를 반영하지 않는 수법으로 감정평가액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해당 감정평가사법인과 당사자 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쳐 다음 달 중 징계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랍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험사기 금액 1조 원↑ '역대 최고'.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적발한 보험사기 금액은 1조 818억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해마다 보험사기 금액이 늘고 있지만, 1조 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적발 인원도 10만 2천여 명으로 1년 전보다 5천 명 늘었고, 1인당 평균 적발 금액도 천 50만 원으로 고액화 추세를 보이고 있답니다.

유형별로 보면, 진단서 위변조 등과 같은 '사고 내용 조작' 건이 10명 중 6명으로 가장 많은 걸로 나타났고요.

허위사고와 고의사고가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았고요.

최근엔 60대 이상 고령층도 늘고 있네요.

반면 증가하던 10~20대는 소폭 감소했습니다.

보험사기 등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는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게 되는 만큼,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겠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당신의 스마트폰 의존도는?

하루에 스마트폰 어느 정도 사용하시나요?

혹시 '스마트폰 과의존' 상태는 아니신가요?

과의존이란 건,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가장 우선시하면서, 이용량 조절 능력이 줄어들고, 신체·심리·사회적 문제를 겪게 되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이걸 기준으로 점수화해서 실태 조사를 했더니요.

지난해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의 23.6%가 '과의존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보다 0.6%p 감소하긴 한 건데요.

연령별로 보면 다소 차이가 있네요.

유·아동과 성인은 줄었는데, 만10~19세 청소년은 40.1%로, 1년 전보다 오히려 3.1%p 늘었답니다.

게임이나 영화, TV, 동영상 이용량이 많아진 게 주요 원인이란 분석인데요.

중고생 자녀 둔 학부모님들 스마트폰 때문에 골머리 앓는단 하소연, 고스란히 통계로 보여지는군요.

한편 '디지털 정보격차'는 5년 연속 개선됐고, '웹 접근성'도 1년 전보다 0.1점 올랐다네요.

지금까지 강성규의 픽!이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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