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감독 "한국에는 손흥민 김민재 같은 좋은 선수 많아"

2023. 3. 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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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 한국과의 맞대결을 앞둔 콜롬비아의 로렌조 감독이 한국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로렌조 감독은 23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4일 열리는 한국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축구대표팀은 카타르월드컵 이후 첫 A매치를 치르는 가운데 이번 콜롬비아전은 클린스만 신임 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로렌조 감독은 한국전에 대해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중요한 평가전이 될 것이다. 팀을 리빌딩하는 단계다. 일반적인 대표팀 소집과 달리 자국리그에 활약 중인 젊은 선수들을 많이 소집했다. 재능있는 선수들을 테스트하고 싶었고 젊은 선수들을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다양한 전술을 시험해야 한다. 새롭게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최선을 다하면서 목표를 향해 가야 한다. 월드컵 예선 통과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콜롬비아가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경계하는 선수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손흥민을 알고 있다. 손흥민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기보단 손흥민 이외에도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세계적인 팀"이라고 답했다.

로렌조 감독은 "한국의 좋은 선수들에 대해 알고 있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등 모든 포지션에서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미드필더에서 공수 전환에 강점이 있다"며 "수비에선 나폴리에서 뛰는 김민재를 알고 있고 왼쪽 측면에서 뛰는 선수들도 알고 있다. 잘 대처해야 한다. 우리팀에도 유리베 같은 좋은 미드필더가 있고 경쟁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기대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콜롬비아의 로렌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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