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밀려오는 황사…밤까지 미세먼지 농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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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경기지역에 올봄 처음 황사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에서도 황사가 관측됐다.
오후 5시 기준 해당 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이다.
오후 5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도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다.
황사 유입으로 인천의 미세먼지 농도는 밤까지 '매우나쁨', 서울과 경기, 충청권, 광주, 전북의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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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23일 인천·경기지역에 올봄 처음 황사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에서도 황사가 관측됐다.
황사가 동반된 미세먼지는 밤까지 '나쁨'~'매우나쁨'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지난 21~22일 중국 북동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이날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오후 4시40분쯤 서울에서 관측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황사는 서울에 유입되기 전 이날 새벽부터 중부 서해안과 서해 섬 지역을 먼저 덮쳤다. 오후 5시 기준 해당 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이다.
오후 5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도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다.
서초구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종로구와 중구, 영등포구, 동작구, 금천구, 강남구, 송파구는 '나쁨' 수준이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이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4시까지 '보통' 수준이었다. 1시간 만에 2단계를 건너뛸 정도로 한번에 치솟은 셈이다.
오후 5시 기준 주요지점 1시간 평균 PM10 농도는 서울 147㎍/㎥, 인천 강화 377㎍/㎥, 연평도 364㎍/㎥ 북격렬비도 294㎍/㎥ 안면도 260㎍/㎥ 백령도 235㎍/㎥ 흑산도 222㎍/㎥ 등이다.
황사 유입으로 인천의 미세먼지 농도는 밤까지 '매우나쁨', 서울과 경기, 충청권, 광주, 전북의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전망된다.
밤 한때 경기 남부는 '매우나쁨', 강원과 전남은 '나쁨' 수준으로 치솟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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