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 "AI·ML 위한 데이터 양과 질 모두 최고급으로 갖춰"

팽동현 2023. 3. 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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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의 AI(인공지능)·ML(머신러닝) 경쟁력은 6000만여 사용자들이 해마다 약 4420억건의 트랜잭션을 실행하며 축적되는 데이터에서 비롯된다. 약 10년 전부터 고객을 위해 AI·ML 역량을 개발·제공해왔다."

리치 CTO는 "AI·ML이 제시하는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하며, 사람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워크데이의 기업철학"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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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리치 워크데이 APJ CTO가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사 AI·ML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워크데이 제공
이상훈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이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워크데이 제공

"워크데이의 AI(인공지능)·ML(머신러닝) 경쟁력은 6000만여 사용자들이 해마다 약 4420억건의 트랜잭션을 실행하며 축적되는 데이터에서 비롯된다. 약 10년 전부터 고객을 위해 AI·ML 역량을 개발·제공해왔다."

데미안 리치(Damian Leach) 워크데이 APJ(아시아태평양·일본) CTO(최고기술책임자)는 23일 개최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굵직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이 글로벌 인사·재무관리 솔루션 전문기업도 최근 몰아치는 AI 열풍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특히 워크데이는 방대한 데이터와 함께 단일한 데이터 모델을 코어로 삼는 점을 ML 관련 차별화된 경쟁력로 내세운다. 대부분의 테크기업들은 필요한 ML기술을 그때그때 접목해 개발하다보니 아키텍처가 파편화되면서 각 AI 피처(기능)마다 사용자 경험의 편차도 커지는 반면, 워크데이는 일관적이고도 확장이 용이한 구조를 갖춤으로써 고객사의 커스터마이징 니즈까지 충분히 소화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리치 CTO에 따르면 워크데이는 테넌트 모델로 데이터의 구조를 정립, 연합 학습(federated learning)을 통해 특정 지역이나 산업에 맞는 맞춤 모델을 프라이버시 및 규제 요건을 준수하면서 구축할 수 있다. '워크데이 프리즘 애널리틱스'로 써드파티 데이터를 가져와 워크데이의 데이터셋과 결합시킴으로써 고유한 데이터셋도 만들 수 있다.

그는 "많은 테크기업들은 서로 다른 데이터 리포지토리(저장소)를 여러 곳에서 통합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확보하다보니 사일로(silo)화도 일어난다. 이와 달리 워크데이는 타사가 할 수 없는, 정제되고 일관된 포괄적 단일 데이터 모델로 데이터의 품질을 보장한다"면서 "머신러닝 인텔리전스나 프라이버시 보호 측면에선 동급 최강"이라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HCM(인적자본관리) 분야에 주력해온 워크데이는 AI·ML 적용·활용에서도 인간의 의사결정이 중시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리치 CTO는 "AI·ML이 제시하는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하며, 사람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워크데이의 기업철학"이라고 소개했다.

워크데이는 삼성SDS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 파트너이기도 하다. 워크데이코리아도 올해 국내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상훈 워크데이 한국지사장은 "국내 기업들의 ML 기능 적용에는 각사의 데이터 보유량도 관건이 된다"며 "올해 이미 국내 상위 10~20위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한국 현지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솔루션·파트너에 대한 추가 투자도 결정됐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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