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 구축 협의체 만들자”

전국시도교육감협회의회 총회서 강조, 새만금 잼버리 협조도 요청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17개시도교육청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23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89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조희연) 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서 교육감은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공공 개발이 필요하다’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제안에 “전국 시도교육청이 협의기구를 만들어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수학습 플랫폼은 일부 교육청만의 힘으로 구축되기 어렵다”면서 “우리 모두 노력하면 기존보다 완성도 높은 플랫폼이 빨리 구축될 것이고, 비용도 훨씬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수학습 플랫폼 개발은 각 시·도교육청의 교수학습 데이터, 플랫폼 제작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협의기구를 만들어 진행하자”고 강조했다.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서 교육감은 “올해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새만금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우리 대한민국의 학생들이 더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교육감님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 건의안과 ‘유보통합 추진 방안의 개선대책 마련’ 건의안 등 8개 안건이 처리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국주영은 전라북도의회 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김명지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등도 참석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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