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철 오리온 부회장 4연임 성공..."해외투자 확대"

지영호 기자 2023. 3. 23.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오리온은 23일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갖고 허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는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의 생산 능력을 증대시키겠다"며 "새롭게 진출한 잠재력 높은 인도 시장에서 또 다른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라인 증설에 따른 설비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 /사진제공=오리온 /사진=오리온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2014년 오리온에 합류한 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끈 공로로 4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오리온은 23일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갖고 허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허 부회장은 2011년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사장을 거쳐 2012년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8732억원, 영업이익 466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22.0%, 25.1% 증가한 액수다.

오리온은 올해 해외시장 투자 확대와 신수종 사업의 경쟁력 확보에 치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러시아 법인은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올해에도 트베리 신공장에 초코파이 1개 라인을 증설하고 젤리 라인을 신설할 예정이다. 베트남 법인은 호치민과 하노이 공장을 증축·증설하고 제3공장 신축도 추진한다.

또 제과 외에 신시장에 진출해 현지 1등 식품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하겠단 전략이다. 중국 법인은 스낵과 젤리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면서 제품력과 영업력 중심의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는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의 생산 능력을 증대시키겠다"며 "새롭게 진출한 잠재력 높은 인도 시장에서 또 다른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라인 증설에 따른 설비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