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7개월 만에 하락 멈췄다…세종시는 전국 유일 상승

이한나 기자 2023. 3. 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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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번주에도 주춤합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의 척도가 되는 강남3구 중 서초구 아파트값은 계속 하락폭을 좁혀오다 아예 멈췄는데요.

지난해 전국 아파트값 하락률 1위를 기록했던 세종시는 1년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이한나 기자, 전국·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몇 주째 둔화를 이어간 거죠? 

[기자] 

모두 6주 연속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0.26% 떨어졌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로, 서울은 지난주 -0.16%에서 -0.15%로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특히 서초구와 강동구 아파트값은 각각 7개월, 9개월 만에 하락을 멈췄습니다. 

서초구는 일부 재건축이나 주요 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면서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또 강동구는 여건이 좋은 상일·고덕동 대단지가 집값 하락세에 제동을 걸면서 보합으로 전환됐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41%에서 -0.36%로 낙폭이 줄었습니다. 

[앵커]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도 있다고요? 

[기자] 

세종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했는데요.

지난해 전국 아파트값 하락률 1위를 기록했었는데 1년 8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와 시중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이러한 움직임이 지속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고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으면서 우리나라가 고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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