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中베이징 제친 서울 국제금융경쟁력..'글로벌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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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세계 주요 도시들의 금융 경쟁력을 측정·평가하는 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세계 133개 도시 중 10위를 기록했다.
영국계 컨설팅사 지옌(Z/Yen) Group과 중국종합개발연구원이 발표하는 GFCI는 △인적자원 △기업환경 △금융산업 발전 △인프라 △도시평판 5개 평가 항목과 전 세계 금융 종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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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세계 주요 도시들의 금융 경쟁력을 측정·평가하는 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세계 133개 도시 중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베이징(13위)과 일본 도쿄(21위)보다 높은 평가다.
시는 GFCI에서 서울의 순위가 지난해 지난해 9월의 11위에서 1계단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GFCI는 영국계 컨설팅 그룹 지옌(Z/Yen)이 2007년부터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씩 발표하고 있다.
영국계 컨설팅사 지옌(Z/Yen) Group과 중국종합개발연구원이 발표하는 GFCI는 △인적자원 △기업환경 △금융산업 발전 △인프라 △도시평판 5개 평가 항목과 전 세계 금융 종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산출된다. 세계 상위권 도시 중에서는 미국 뉴욕이 1위, 영국 런던이 2위를 각각 차지했고 싱가포르(3위), 홍콩(4위), 샌프란시스코(5위)가 뒤를 이었다.
시는 GFCI의 5대 평가 항목 중 △인프라 5위 △도시평판 9위 △기업환경 10위 △금융산업 발전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인적자원' 항목은 15위권 밖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인적자원 항목 순위 하락에 대해선 정확한 파악이 필요해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서울을 세계 5대 금융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최근 금융 선도 도시 런던을 방문하는 등 금융산업 육성 종합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태균 시 경제정책실장은 "더 많은 해외 자본, 인재 등이 모여들 수 있는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 서울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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