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도전 원해"→"지금 결정은 일러"...실바는 '오락가락'

백현기 기자 2023. 3.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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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실바는 맨시티 중원의 핵심이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들이 실바를 향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실바 본인이 맨시티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매체 '아랍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실바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지금은 내 미래를 논하기 좋은 타이밍이 아니다. 나는 지금 맨시티에 집중해 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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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실바는 맨시티 중원의 핵심이다. 중앙 메짤라로 자주 출전한 실바는 유사 시 윙어와 펄스 나인까지 소화할 수 있다. 높은 전술 이해도와 패싱 능력과 드리블 능력 그리고 결정력까지 갖춘 실바는 이번 시즌에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 25경기 4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맨시티 팀의 핵심 실바가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에 따라 팀의 기존 자원들을 정리하고자 했다. 바르셀로나는 팀 최고주급자로 분류되는 프렌키 더 용을 매각하려 했고 그의 대체자로 실바를 원했다. 하지만 결국 맨시티에 잔류했고, 이번 시즌 6월에 계약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맨시티에 집중하고 있다.


실바의 이적설은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최근 다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들이 실바를 향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실바 본인이 맨시티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도전을 원했던 실바지만, 최근 다시 말을 바꿨다. 실바는 다시 팀에 집중하고자 했다. 글로벌 매체 '아랍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실바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지금은 내 미래를 논하기 좋은 타이밍이 아니다. 나는 지금 맨시티에 집중해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나와 관련된 이적설이나 루머는 내게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난 내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우리는 지금 싸워야할 것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현재 맨시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스널과 선두 경쟁 중이다. 현재 맨시티는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8점이 뒤져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8강에 진출해 오는 1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의 일전도 치러야 한다. 실바의 거취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정확한 윤곽이 잡힐 것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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