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득점왕 트레블' 가능성…맨유 전설 넘어선다

박대현 기자 2023. 3.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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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23, 맨체스터 시티)은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공식전 37경기 42골 5도움을 수확했다.

홀란은 EPL 26경기 28골로 이 부문 단독 선두다.

멀린 소속팀인 렉섬이 FA컵에서 탈락한 상황에서 맨시티가 결승까지 오를 경우 홀란은 2경기를 더 뛸 수 있다.

리그 잔여 일정만 11경기에 이르고 맨시티 전력을 고려할 때 UCL, FA컵에서 생존 기간이 짧진 않을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기록 경신은 기정사실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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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링 홀란 ⓒ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엘링 홀란(23, 맨체스터 시티)은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공식전 37경기 42골 5도움을 수확했다.

역대급 시즌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첫해 각종 득점 기록을 모조리 제 이름으로 갈아끼우려 한다.

'득점왕 트레블'을 겨냥하고 있다. 홀란은 EPL 26경기 28골로 이 부문 단독 선두다. 11경기를 남겨둔 현재 2위 해리 케인(30, 토트넘 홋스퍼)과 격차는 7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도 6경기 10골로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는 폴 멀린(28, 렉섬)에 다섯 골 뒤진 추격자 입장이나 지난 15일 라이프치히전 5골, 19일 번리전 해트트릭에서 보듯 몰아치는 능력이 탁월해 역전 가능성이 거론된다.

멀린 소속팀인 렉섬이 FA컵에서 탈락한 상황에서 맨시티가 결승까지 오를 경우 홀란은 2경기를 더 뛸 수 있다. 다섯 골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 보이는 이유다.

시간축을 늘려보면 홀란의 이번 시즌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현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와 EPL 역대 단일 시즌 최다골 공동 3위다.

이 부문 1위는 나란히 44골을 꽂은 뤼트 판니스텔루이(57, 네덜란드)와 모하메드 살라(31, 리버풀).

리그 잔여 일정만 11경기에 이르고 맨시티 전력을 고려할 때 UCL, FA컵에서 생존 기간이 짧진 않을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기록 경신은 기정사실로 읽힌다.

빅리그 진입 1년 만에 2000년대 세계 4대 공격수로 칭송받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스트라이커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변수는 단 하나, 본인의 몸상태다. 홀란은 지난 21일 사타구니 부상으로 노르웨이 대표팀 명단에서 낙마했다.

스페인, 조지아와 UEFA 유로 2024 예선을 앞두고 있는 노르웨이축구협회는 이틀 전 "번리전 이후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낀 홀란은 정밀 진단을 받았고 (진찰 결과) 출전이 불가능한 몸상태임을 확인했다"며 대표팀 하차 소식을 알렸다. 부상 회복 속도와 이에 따른 컨디션 조율 여부가 골든부트 싹쓸이, 단일 시즌 최다골 달성의 유일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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