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유망주’ 비르츠, 맨시티-바르셀로나 이적설 일축...“레버쿠젠에 집중”
바이어04 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의 유망주 플로리안 비르츠(20)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비르츠는 2003년생 독일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다. 측면까지 소화가능하며 저돌적인 돌파와 창의적인 패스를 통한 공격 전개가 장점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독일 최고 유망주로 평가 받고 있다.
비르츠는 2020년 17세의 나이로 프로 무대 데뷔하며 꾸준히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첫 시즌부터 38경기 8골 8도움으로 준수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막판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이번 시즌 후반기 들어 복귀했고 현재까지 13경기 2골 6도움으로 경기력 회복에 나서고 있다.
오랜 부상 이탈에도 비르츠를 향한 관심은 여전했다. 영국 ‘90MIN’에 따르면 분데스리가 내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 토트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르셀로나가 그의 영입을 위해 아버지 한스 요하임 비르츠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비르츠는 직접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비르츠는 바르셀로나 소식에 대해 “아버지로부터 들은 바가 없다. 해당 기사를 읽고 나도 놀랐다. 현재는 레버쿠젠에 집중하고 성공하고 싶다. 지금 먼 미래를 내다보고 있지 않다”라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비르츠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이전 2026년 6월까지였으나 레버쿠젠은 십자인대 부상에도 비르츠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신뢰를 보였다. 이에 현지에서는 많은 팀들이 거절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이적료를 제시할 것이지만 그가 떠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비르츠는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독일 대표팀에 합류헀다. 독일 대표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직행하는 가운데 페루(26일), 벨기에(29일)와의 평가전을 펼친다. 비르츠는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복귀를 앞두고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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