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야스 결국 '시즌 아웃'...포지션 경쟁자도 응원 "♥♥♥♥"

오종헌 기자 2023. 3. 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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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야스 타케히로의 포지션 경쟁자이자 동료인 벤 화이트가 쾌유를 빌었다.

아스널은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미야스는 지난 주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 도중 교체 아웃됐다.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토미야스는 프리시즌 다시 합류할 것이다"며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토미야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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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포지션 경쟁자이자 동료인 벤 화이트가 쾌유를 빌었다.

아스널은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미야스는 지난 주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 도중 교체 아웃됐다.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토미야스는 프리시즌 다시 합류할 것이다"며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토미야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했다. 이미 볼로냐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기량을 입증했다. 또한 우측 수비수와 센터백을 모두 소화하며 멀티 능력을 선보였다. 이 때문에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다. 하지만 최종 행선지는 아스널이 됐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토미야스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경기에 출전했다. 부상만 아니었다면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다소 입지가 변했다. 센터백 화이트가 토미야스를 대신해 주전 우측 수비수로 나서기 시작했다.

토미야스는 백업으로 밀렸다. 리그 21경기를 뛰었지만 선발 출전은 단 6차례뿐이었다. 반면 화이트는 28경기(선발26, 교체2)에 모습을 드러냈다. UEL에서는 토미야스가 8경기(선발5, 교체3)를 뛰었고 화이트가 7경기(선발3, 교체4)를 소화했다. 이런 가운데 부상을 당하며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토미야스는 시즌 아웃이 확정된 직후 자신의 SNS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이번 부상을 계기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아스널 선수들이 답글을 달며 토미야스에게 위로를 건넸다.

포지션 경쟁자인 화이트도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하트 4개(♥♥♥♥)로 토미야스를 응원했다. 이제 아스널은 남은 시즌 화이트의 대체자를 고민해야 한다. 롭 홀딩이 토미야스의 공백을 채울 선수다. 

사진=벤 화이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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