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시모집 합격자 N수생이 77%로 초강세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 2023. 3. 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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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모집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재수생과 3수·4수생이 초강세를 보였다. 지난 4년간 지방 소재 고3 재학생 합격자는 100명 중 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능으로 선발된 고3 학생과 N수생 비율, 지역 분포와 특성 등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4년간 재수생과 장수생 등을 합친 'N수생'이 의대 정시모집에서 77.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중 특히 3수생과 4수생 이상이 35.2%를 기록했다. 반면 고3 재학생은 21.3%에 그쳤다. 이는 교육부에서 2020~2023학년도 전국 정시모집 의대 신입생 선발 결과를 제출받아 정책연구단체 '교육랩공공장'에 의뢰해 분석한 것이다. 이번 발표는 정시모집 의대 합격자를 정부의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첫 사례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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