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미 6월 군사훈련 예고에 "불난 집 부채질 멈춰야"

신정은 기자 2023. 3. 23.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최근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대해 "현재 미국과 한국은 상륙 훈련 등을 포함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이 훈련이 방어적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왕 대변인이 거론한 '대규모 연합훈련'은 한국과 미국인 13일 시작한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지난 22일 열린 한미 연합 제병협동사격 훈련

한국과 미국이 오는 6월 첨단 전력을 동원하는 군사훈련을 실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중국이 '불난 집에 부채질'이라고 말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최근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대해 "현재 미국과 한국은 상륙 훈련 등을 포함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이 훈련이 방어적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왕 대변인이 거론한 '대규모 연합훈련'은 한국과 미국인 13일 시작한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입니다.

왕 대변인은 그러면서 한미가 올해 한미동맹 및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첨단전력이 대거 참가하는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한 것을 언급한 뒤 "관련 각 측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것을 멈추고 가능한 한 빨리 정치적 궤도로 돌아가야 한다"며 "갈등을 완화하고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등 정세 악화의 원인으로 한미연합훈련을 거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