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롯데지주서 작년 연봉 61억…전년비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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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61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아갔다.
23일 롯데지주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에서 급여 38억3000만원, 상여 23억3300만원, 기타 근로소득(임직원 복리후생 제도에 따른 복리후생비) 200만원 등 총 61억6500만원의 연봉을 받아갔다고 공시했다.
한편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0억900만원, 상여 3억5900만, 기타 근로소득 1400만원 등 총 13억8200만원의 연봉을 받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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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61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아갔다.
23일 롯데지주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에서 급여 38억3000만원, 상여 23억3300만원, 기타 근로소득(임직원 복리후생 제도에 따른 복리후생비) 200만원 등 총 61억6500만원의 연봉을 받아갔다고 공시했다.
신 회장의 연봉은 지난해 35억200만원보다 76% 올랐다. 1년 만에 무려 26억6300만원이나 오른 이유는 급여가 전년(35억원) 대비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쳤지만, 전년도에 없던 상여 23억3300만원이 지난해 추가됐기 때문이다.
롯데지주는 사업보고서에서 신 회장의 연봉 산정과 관련해 “회사의 경영 성과와 리더십, 윤리경영, 기타 회사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1년 자회사 지분 추가 취득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수익기반을 확대했고, 자회사 현물출자에 의한 유상증자로 관리 효율성을 높인 점,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그룹 중장기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노고 등을 감안해 산출했다”고 덧붙였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제과·롯데칠성음료·롯데쇼핑·롯데케미칼 등 4개 계열사에서 총 154억1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은 아직 사업보고서를 내지 않았다.
한편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0억900만원, 상여 3억5900만, 기타 근로소득 1400만원 등 총 13억8200만원의 연봉을 받아갔다. 이는 전년(7억5300만원) 대비 84% 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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