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조심하세요"…작년보다 22일 빨리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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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일본뇌염 주의보가 작년보다 22일 빨리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은 제주와 부산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23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그 해 최초로 채집될 때 발령되는데, 올해 주의보 발령은 작년(4월 11일)보다 22일 빨라졌다.
제주와 부산의 최근(2월 중순∼3월 중순) 평균기온은 10도로 작년보다 1.9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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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일본뇌염 주의보가 작년보다 22일 빨리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은 제주와 부산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23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그 해 최초로 채집될 때 발령되는데, 올해 주의보 발령은 작년(4월 11일)보다 22일 빨라졌다.
이는 온화한 날씨로 모기의 활동이 빨라졌기 때문이다.
제주와 부산의 최근(2월 중순∼3월 중순) 평균기온은 10도로 작년보다 1.9도 높았다. 평균 최고기온도 작년보다 2.5도 상승한 14.9도로 나타났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주로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한다. 보통 6월에 남부지역부터 많아져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며, 특히 7∼9월에 증가하면서 10월 말까지 관찰된다.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감염자 250명 중 1명은 바이러스가 뇌로 퍼지면서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의 경우 회복 후에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는다.최근 5년간 신고된 일본뇌염 환자 92명 중 54명(58.7%)에게서 인지장애, 마비·운동장애, 언어장애, 발작, 정신장애 등의 합병증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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