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부회장 "협력사 ESG 중요"…M&A 질문에는 "보안" 말 아껴

M&A 구체화시기 질문에는 "보안"…말 아껴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3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상생협력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을 재차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23일 오후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상생협력데이'에서 기자와 만나 “협력사 ESG는 중요하다. 공급망도 중요하다. (ESG 경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과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한 자리다.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됐으나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한동안 열리지 못하다 4년만에 개최됐다.

한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어려울 때 일수록 움츠리기 보다는 실력을 키워 근원적 경쟁력 확보에 노력해 달라. 공급망 전체의 생존을 위해 ESG 경영에도 동참해달라”며 협력사의 ESG 경영 동참을 강조했다.

최근 관심이 집중된 삼성전자 인수합병(M&A) 관련 구체화 시기와 관련해서는 “여기서 말하기에는 보안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

삼성전자와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이 함께하는 2023년 상생협력 DAY가 23일 경기 수원시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 관계자들이 입장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수원=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