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반발 샀던 복지부 장애인권익과장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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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으로 임명됐던 김치훈 씨가 장애인단체들의 반발 논란 끝에 사직했다.
복지부는 10월 말부터 민간 전문가를 대상으로 장애인권익지원과장에 대한 개방형 직위 공모를 진행한 뒤, 이달 13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정책연구실장 출신 김씨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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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최근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으로 임명됐던 김치훈 씨가 장애인단체들의 반발 논란 끝에 사직했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자발적으로 사직원을 냈고, 관련 절차를 거쳐 전날자로 면직 처리됐다.
복지부는 10월 말부터 민간 전문가를 대상으로 장애인권익지원과장에 대한 개방형 직위 공모를 진행한 뒤, 이달 13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정책연구실장 출신 김씨를 임명했다.
그러자 한국장애인인권포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 장애인 단체들은 복지부가 해당 과장에 장애인을 임명해온 관행을 깼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김씨가 최근 지하철 탑승 시위로 논란이 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산하에서 활동한 이력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복지부는 그러나 해당 직위 공모에서 특정 단체에 대한 고려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복지부는 "지난해 10월 말 장애인권익지원과장 개방형 직위 공모 당시 사회복지, 장애인 관련 정책, 장애인 복지행정 등 분야 민간 전문가가 채용 대상이었다"며 "특정 단체에 대한 고려는 없었으며 인사혁신처의 기준에 따라 공정한 절차를 준수해 선발했었다"고 밝혔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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