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역세권에 43층 주상복합 5개 동 조성
아파트·오피스텔 1116가구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 인근에 최고 43층 높이의 주상복합 5개 동이 들어선다. 23일 서울시는 최근 열린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대한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앞으로 강동구 성내동 19-1 일대에는 지하 8층~지상 43층, 5개 동 규모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1개 동에는 공동주택 294가구, 4개 동에는 오피스텔 822실이 각각 공급된다. 전체 공동주택 가운데 공공주택은 151가구, 분양주택은 143가구다.
공공주택 151가구 중 97가구는 전용면적 84㎡로 공급된다. 1·2인 가구에 적합한 전용 39㎡는 15가구, 전용 74㎡는 39가구로 계획됐다. 서울시는 "가구를 배치할 때도 임대와 분양을 동시에 추첨해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오피스텔 평형은 전용 72·84·119㎡다.
지하 2층~지상 3층 저층부에는 지역 필요시설과 상업시설이 배치된다. 수영장, 빙상장, 중정형 모임 마당 등을 넣어 다양한 시민 활동을 유도할 예정이다. 사업 용지 가운데 천호대로변에 위치한 곳은 강동역과 인접하고 지하철 5호선 천호역과도 가깝다. 북측 고층에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남측으로는 올림픽공원을 볼 수 있다.
이번 건축위원회에서는 '길음시장 시장정비사업'에 대한 건축계획안도 통과됐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 200m 앞 역세권에 최고 28층 높이의 320가구 규모 주상복합 건물을 짓는 사업이다. 공동주택 320가구는 전용 16·17·59·84·111·114·122㎡로 구성됐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공공 청사를 배치해 1인가구지원센터와 공유오피스 등 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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