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마지막 공, 일본 시청률 46%…WBC 역대 최고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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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야구클래식(WBC)이 시청률과 관중 동원, 물품 판매 등에서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스포츠미디어워치〉 등 23일(한국시각) 미국 매체를 보면 폭스스포츠1(FS1)에서 중계된 일본과 미국의 결승전은 미국 내에서 448만명이 지켜봤다.
1라운드 입장 관중만 101만999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일본 도쿄돔 평균 관중은 3만6198명이었고, 마이애미 전체 경기 평균 관중은 2만9585명으로 전년 대회보다 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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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야구클래식(WBC)이 시청률과 관중 동원, 물품 판매 등에서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스포츠미디어워치〉 등 23일(한국시각) 미국 매체를 보면 폭스스포츠1(FS1)에서 중계된 일본과 미국의 결승전은 미국 내에서 448만명이 지켜봤다. 미국과 푸에르토리코가 맞붙었던 지난 2017년 결승전 시청자 수가 305만명(MLB네트워크 포함)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치가 껑충 뛰었다.
일본 내 시청률도 높았다. 금요일(10일) 저녁 생방송 된 한국전 시청률(44.4%)에는 못 미쳤지만 결승전이 평일 오전에 생중계됐음에도 42.4%(간토 지방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호치〉는 “오타니 쇼헤이(일본)가 마이크 트라우트(미국)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우승을 확정한 순간 시청률이 46%까지 치솟았고, 재방송 시청률도 22.2%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관중 또한 초대박을 터뜨렸다. 1라운드 입장 관중만 101만999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17년 1라운드 관중수(51만56명)보다 98% 이상 증가한 수치다. 참고로 WBC는 2017년 대회 때 처음으로 총관중(108만6720명) 100만명을 넘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 때 이미 100만명 이상의 관중이 운집했다. 일본 도쿄돔 평균 관중은 3만6198명이었고, 마이애미 전체 경기 평균 관중은 2만9585명으로 전년 대회보다 8% 늘었다.
소셜미디어 또한 강타했다. 대회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참여자가 2017년과 비교해 564%(1라운드 기준) 늘었다. 특히 이번 대회 최고 스타, 오타니의 경우 팔로워 수가 1라운드 때만 136만명 이상 늘어 4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오타니는 23일 오후 4시 기준 473만명의 팔로워를 기록 중이다.
WBC 다음 대회는 2026년 3월 열린다. 조직위는 거듭되는 흥행에 고무돼 참가국을 24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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