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고백 "카타르 월드컵 직후 대표팀 은퇴도 고려했다...내 결론은"

유지선 기자 2023. 3. 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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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직후 대표팀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했었다고 털어놓았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뒤 대표팀 은퇴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포르투갈 대표팀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신임 감독은 "호날두를 제외하는 건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라며 호날두를 3월 A매치 기간에 호출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고, 월드컵 직후 대표팀 은퇴를 고려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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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직후 대표팀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했었다고 털어놓았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3A매치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뒤 대표팀 은퇴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포르투갈 대표팀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신임 감독은 "호날두를 제외하는 건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라며 호날두를 3A매치 기간에 호출했다.

이로써 호날두의 대표팀 은퇴 관련 보도는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호날두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고, 월드컵 직후 대표팀 은퇴를 고려했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22일 리히슈타인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거짓말을 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저울질해야 할 때가 많다"라고 운을 떼면서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직후에는) 오직 나와 가족만을 생각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단 결론을 내렸다. 다른 시선으로 상황을 바라보면서 많은 걸 배웠다"라며 고심 끝에 대표팀 커리어를 이어가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호날두는 적지 않은 나이인데다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지도 않다. 그러나 마르티네스 감독의 계획 안에 포함돼있단 사실이 호날두에게도 새로운 동기부여로 작용했다. "대표팀에 돌아와 기쁘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나를 의지하고 있단 걸 보여줬다. 나는 항상 경기에 나서고 싶다. 내가 포르투갈 대표팀을 위해 줄 수 있는 게 아직 많다는 걸 깨달았다. 나를 필요로 한다면 언제나 힘을 보탤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유로 2024 예선에서 J조에 배정된 포르투갈은 오는 24(이하 한국시간) 리히텐슈타인과 홈에서 1차전을 갖고, 27일에는 룩셈부르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호날두는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지금까지 A매치 196경기를 뛰어, 바데르 알 무타와(쿠웨이트)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라있기 때문에 한 경기만 더 출전하면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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