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민식, 다음달 방미 조율…정전 70주년 교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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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동맹인 미국과의 보훈 외교 강화를 위해 다음달 방미하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보훈처의 부 승격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 처음 방미하는 것으로 미 지한파 의원 모임과의 회동 등이 조율되고 있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박 처장은 다음달 방미해 미 조야의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는 일정을 추진 중이다.
박 처장은 보훈부 승격에 맞춰 보훈처와 미 의회와 과거 보수 정권때같은 교류에 나서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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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동맹인 미국과의 보훈 외교 강화를 위해 다음달 방미하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보훈처의 부 승격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 처음 방미하는 것으로 미 지한파 의원 모임과의 회동 등이 조율되고 있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박 처장은 다음달 방미해 미 조야의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는 일정을 추진 중이다. 한 소식통은 "방미 시에 미 의회 코리아 코커스 멤버 등과 회동하기 위해 미 의회 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코리아 코커스는 2003년 출범 당시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 찰스 랭글 당시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이 초대의장을 지낸 미 의회 내 지한파 모임이다. 상하원에 20여명의 의원이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6·25전쟁 22개 참전국이 동참하는 '정전협정 70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국제기념식'이 열리는 오는 7월 박 처장이 코리아 코커스 멤버를 초청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보훈처는 7월27일 '정전협정 70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국제기념식' 전후로 '참전국 정부대표단·유엔참전용사 및 가족 초청 행사' 등 다양한 보훈 행사를 준비해 왔다. 박 처장은 지난달 영국 방문을 계기로 영국 브리티시 갓 탤런트에서 우승한 콜린 태커리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오는 7월 정전70주년 기념식 공식 초청장을 직접 전달하는 등 국내외 참전용사 예우에 공을 들여왔다.
박 처장은 보훈부 승격에 맞춰 보훈처와 미 의회와 과거 보수 정권때같은 교류에 나서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보훈처의 부(部) 승격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정부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6월 보훈부가 출범하게 됐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1년에는 코리아 코커스 소속 의원들이 방한해 보훈처장과 함께 DMZ(비무장지대)를 방문했다. 2012년엔 보훈처장이 코리아 코커스와 함께 미국 워싱턴D.C. 의회 캐넌빌딩 코커스룸에서 열린 정전 59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다만 이 소식통은 "방미 일정은 계획 중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박 처장이 취임 이후 방미하는 것은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미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 방미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이 연계될지도 주목된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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