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7천달러대..."연내 10만달러 가능" [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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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우려가 불거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2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07% 내린 2만7661.70달러에 거래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의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최고 전략 책임자인 마샬 비어드는 "연내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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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긴축 우려가 불거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2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07% 내린 2만7661.70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01% 내린 3637만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하락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56% 내린 1751.75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0.52% 하락한 230만원에 거래됐다.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방향이 불확실해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준이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01%p 인상)에 나서면서 시장의 예상과 부합했지만, 긴축 유지 발언이 나오면서 시장은 냉각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사 오안다의 수석 시장분석가 에드워드 모야는 "은행에 대한 우려와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이 다시 커지면서 위험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이 다소 위축된 가운데 비트코인이 연내 10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의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최고 전략 책임자인 마샬 비어드는 "연내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사상최고치 6만8990달러를 돌파하는 데 성공하면 비트코인은 곧바로 10만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심리도 다소 얼어붙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7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62·탐욕적인)보다 하락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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