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적에도 보험·카드사 직원 900명 가까이 줄어

공윤선 ksun@mbc.co.kr 2023. 3. 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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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와 카드회사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에도 직원을 900명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으로 연봉의 최대 6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던 보험회사와 카드회사에서 직원 수가 줄어든 것은 불안한 금융 시장 및 경영 환경에 대한 우려와 디지털화에 따른 업무 인력 감축의 필요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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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와 카드회사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에도 직원을 900명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보험회사와 카드회사의 지난해 직원 수는 3만5천537명으로 전년의 3만6천423명보다 886명이 감소했습니다.

보험회사 직원은 지난해 2만8천482명으로 전년보다 706명, 카드회사는 7천55명으로 180명이 줄었습니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으로 연봉의 최대 6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던 보험회사와 카드회사에서 직원 수가 줄어든 것은 불안한 금융 시장 및 경영 환경에 대한 우려와 디지털화에 따른 업무 인력 감축의 필요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보험회사와 카드회사들이 지난해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희망퇴직을 적극적으로 단행해 비용 부담을 털어낸 측면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 업계의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규모가 지난해 보다 줄어든 점 등으로 미뤄 볼 때 카드회사와 보험회사의 인력 감축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66957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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