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셈, 전자현미경 기반의 융복합 제품으로 고도성장 기반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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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현미경(SEM) 전문기업인 ㈜코셈( 대표 이준희 )이 전자현미경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융복합 연구장비 및 산업장비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셈의 연구개발 및 영업을 총괄(CTO&CMO)하는 김용주 부사장은 "전자현미경에 한정된 시장에서는 기업의 미래를 만들기 어렵다고 본다. 힘이 들더라도 기초기술을 바탕으로 응용제품, 융복합제품들을 계속 개발해야 한다. 연구용 장비로서 뿐만 아니라 반도체, 2차전지, 특히 전고체 2차전지, 소재 및 부품산업에 기여하는 장비들을 개발하여 상용화하는 것이 코셈의 장기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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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현미경(SEM) 전문기업인 ㈜코셈( 대표 이준희 )이 전자현미경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융복합 연구장비 및 산업장비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셈이 몇년 전부터 정부지원과제 수행으로 개발해온 융복합 제품군은 2가지다. 하나는 전자현미경(SEM)에 시료전처리장비(CP)를 결합한 CP-SEM이다. CP에서 시료를 전처리해서 전자현미경으로 다시 분석을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융복합 기능으로 일체화된 단일 장비로 시료 전처리 과정과 현미경 분석과정을 한 번에 마무리하게 되는 장비다.
또다른 융복합 장비 중 하나는 대기상태에서도 배율 높은 결과분석이 가능한 Air-SEM이다. 전자현미경의 단점 중 하나가 시료분석이 진공상태에서만 가능하다는 제한성인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융복합 제품이 Air-SEM이다. CP-SEM은 2차전지와 반도체, Air-SEM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생물, 식품산업 등에 널리 쓰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셈은 이 2가지 융복합 제품이 시제품이 완성된 상태로 가격을 낮추면서 성능이 우수한 제품으로 상품화를 하는데 1~3년의 시간이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셈의 연구개발 및 영업을 총괄(CTO&CMO)하는 김용주 부사장은 "전자현미경에 한정된 시장에서는 기업의 미래를 만들기 어렵다고 본다. 힘이 들더라도 기초기술을 바탕으로 응용제품, 융복합제품들을 계속 개발해야 한다. 연구용 장비로서 뿐만 아니라 반도체, 2차전지, 특히 전고체 2차전지, 소재 및 부품산업에 기여하는 장비들을 개발하여 상용화하는 것이 코셈의 장기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김 부사장은 "코셈은 CP-SEM, Air-SEM 외에도 '원자현미경을 통합한 소형 대기압 주사현미경 시스템'을 국제공동과제로 개발 중이다. 코셈은 창업 초기 미션이 대한민국 기초과학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었는데, 10년 후에는 대한민국 산업발전 전반에 기여하는 장비회사로 성장해 가는 것으로 큰 꿈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코셈의 경영지원본부 책임을 맡은 김주봉 본부장은 "코셈이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해서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투자, 고급 인재양성, 연구 및 제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옥 마련, 다국적 기업들과 공동연구활동, 해외시장 개척 등에 많은 자금이 필요하여 올들어 좀더 적극적으로 IPO를 준비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코셈은 Tabletop SEM(TT-SEM) 분야에서 제품의 우수성과 경제성이 증명되어 다국적 기업들이 경계할 정도로 성장을 했고, 지난해부터 시장에 출시된 이온밀러(CP: Cross section Polisher) 또한 세계 25개 딜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회사 외형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코셈의 이온밀러 CP-8000+는 많은 분석 및 검사장비에 필수적인 과정인 '시료 전처리 공정'의 주장비로 2차전지, 반도체, 나노소자, 금속재료, PCB, 디스플레이, 폴리머, 미네랄, 세라믹 등 소재 및 부품산업 전반에서 활용성이 높은 장비로 지금까지 국내 수요처들은 대부분 수입제품에 의존해야 했던 고급장비이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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