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문 한투 사장, 작년 55억 수령 … 증권가 '연봉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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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23일 기준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최고경영자(CEO)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투자증권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일문 사장은 지난해 55억1825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의 김남구 회장이 35억496만원의 보수를 받아 한국투자증권 내 두 번째로 연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방창진 전무도 33억964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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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작년 보수는 35억원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23일 기준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최고경영자(CEO)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투자증권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일문 사장은 지난해 55억1825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공시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51억1300만원)이나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37억194만원)의 보수보다 많은 수준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24억7500만원),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19억300만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정 사장은 급여로 8억4880만원을, 상여금을 46억6945만원을 지급받았다. 상여금은 복리후생비 1004만원과 2018~2021년 성과급 46억5940만원으로 이뤄졌다.
정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에서도 ‘연봉킹’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의 김남구 회장이 35억496만원의 보수를 받아 한국투자증권 내 두 번째로 연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방창진 전무도 33억964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방 전무는 한국투자증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그룹을 이끌고 있다.
정일문 사장 전 사장직을 역임한 유상호 부회장의 보수는 21억2138만원, 투자은행(IB)그룹장인 배영규 전무의 보수는 21억645만원으로 집계됐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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