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떠나도 "전 남을래요"...쿨루셉, 임대 끝→완전 이적 열린다

오종헌 기자 2023. 3. 23.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얀 쿨루셉스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거취와 관계없이 토트넘 훗스퍼에 남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2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쿨루셉스키는 "현재 콘테 감독의 상황은 나의 토트넘 완전 이적 옵션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다. 난 토트넘에 남고 싶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데얀 쿨루셉스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거취와 관계없이 토트넘 훗스퍼에 남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2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쿨루셉스키는 "현재 콘테 감독의 상황은 나의 토트넘 완전 이적 옵션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다. 난 토트넘에 남고 싶다"고 밝혔다. 

쿨루셉스키는 2000년생 스웨덴 국적의 미드필더다. 아탈란타, 파르마를 거쳐 유벤투스에서 뛰기 시작한 그는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하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다소 입지가 줄었다. 리그 20경기를 소화했지만 선발 출전은 5차례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쿨루셉스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시즌 도중 부임했던 콘테 감독은 후반기 반등을 위해 전력 보강을 계획했다. 이에 지난해 1월 쿨루셉스키를 임대로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18개월이었고, 개인 활약과 팀 성적과 관련된 의무 영입 조항이 삽입됐다.

지난 시즌 후반기 합류한 쿨루셉스키는 말 그대로 토트넘의 복덩이였다.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주전 공격진으로 뛴 쿨루셉스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를 뛰며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리그 4위를 차지했고,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도 여전히 주축 공격수로 뛰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올렸다. 팀 내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중간에 부상 변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공격진들 중에서 케인, 손흥민 다음으로 출전 시간(리그 기준 총 1473분)이 많다.

이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쿨루셉스키의 임대 계약은 올여름 끝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이와 관련해 이달 초 "쿨루셉스키의 토트넘행은 99% 완료됐다. 토트넘은 계약서에 있는 조항과 관계 없이 쿨루셉스키의 완전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콘테 감독은 구단과 선수들을 비난하면서 시즌 종료 전에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쿨루셉스키를 적극 활용했던 감독인 만큼 거취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소문이 제기됐다. 그러나 쿨루셉스키가 직접 루머를 일축하며 토트넘과의 동행 의사를 드러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