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아트밸리 모노레일 ‘선로 균열’로 운행 중단…안전점검 후 재개결정

홍순운기자 2023. 3. 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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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이 중단된 포천아트밸리 모노레일.홍순운기자 

 

포천시 신북면 포천아트밸리에서 운행하던 모노레일 선로에 균열이 발생해 운행이 중단됐다.

모노레일 외 포천아트밸리 다른 장소에선 이용할 수 있다.

23일 포천시와 포천아트밸리 운영업체 등에 따르면 모노레일 선로에 금이 가면서 진동이 발생하는 등 안전문제가 발생해 전날 보수공사를 완료했으나 확실한 안전확보를 위해 운행하지 않고 있다.

모노레일 운영업체 관계자는 “보수를 마쳐 운행에 지장은 없으나 25일 전문기관으로부터 정밀 안전진단을 받은 후 운행 재개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문제가 나타난 건 지난 2~3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모노레일을 정기 점검하는 과정에서 선로에 균열이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운행 부적합 판정을 내리면서 시작됐다.

포천시와 운영업체 측은 25일 안전검사를 다시 받아보고 재검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으면 모노레일 운행 재개를 검토할 방침이지만,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으면 선로를 완전히 교체한 이후라야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오는 7~8월 선로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9월 새롭게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포천아트밸리는 신북면 기지리 9만9천㎡ 규모의 폐채석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공간으로 지난 2009년 10월 문을 열었고 포천아트밸리 입구에서 정상까지 420m 구간에 모노레일이 설치돼 있다.

홍순운기자 hhsw889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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