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손해도 감수…갈 곳 잃은 ‘최악 공격수’

박건도 기자 2023. 3. 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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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손해가 예상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 로멜루 루카쿠(29)를 내보낼 것이다. 3,000만 파운드(약 475억 원)가 안 되는 이적료로 매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2021년 여름 이적시장 9,750만 파운드(약 1,530억 원)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도 여름 이적시장에 루카쿠를 빨리 내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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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쿠. ⓒ연합뉴스/Reuters
▲ 로멜루 루카쿠.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막대한 손해가 예상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 로멜루 루카쿠(29)를 내보낼 것이다. 3,000만 파운드(약 475억 원)가 안 되는 이적료로 매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현재 인터밀란에 임대 이적한 상황이다.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가서도 여전히 부진 중이다. 이미 인터밀란 단장은 루카쿠를 완전영입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올 시즌을 끝으로 원소속팀 첼시로 복귀한다.

하지만 루카쿠는 첼시 계획에서 제외된 지 오래다.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다. 데이비드 온스테인 등 저명한 기자에 따르면 멀티 자원인 크리스토퍼 은쿤쿠(25, 라이프치히) 영입은 이미 확정적이다.

가파른 추락이다. 루카쿠는 2021년 여름 이적시장 9,750만 파운드(약 1,530억 원)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는 스트라이커 부재를 해결해주기를 바랐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최고 중앙 공격수로 떠오른 루카쿠에 큰 기대를 걸었다. 허나 루카쿠는 형편없는 골 결정력과 기본기로 연일 비판받았다.

심지어 루카쿠는 충격적인 인터뷰로 구단과 등을 돌렸다. ‘스카이 이탈리아’를 통해 루카쿠는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폭탄 발언했다. 첼시는 거금을 들여온 공격수를 영입 일 년 만에 전 소속팀 인터밀란으로 보내는 초강수를 뒀다.

몰락은 계속됐다. 루카쿠는 이탈리아 무대 복귀 후에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2022-23시즌 세리에A 14경기 3골에 그쳤다. 2022 카타르월드컵부터 하향세가 뚜렷하다. 벨기에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던 루카쿠는 숱한 기회를 놓치며 조별리그 탈락 원흉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리그 재개 후에도 부진은 계속됐다.

이미 인터밀란은 루카쿠와 계약 연장을 포기한 듯하다. 첼시도 여름 이적시장에 루카쿠를 빨리 내칠 생각이다. 막대한 이적료 손해도 감수할 전망이다. 토드 보엘리 신임 회장 체제에서 선수단 전면 개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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