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SKT 5G요금제 2배 늘어…상반기 경쟁활성화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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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정부에 신고한 중간요금제를 브리핑하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늘(23일) "SKT 5G 요금제가 기존 20종에서 45종으로 2배 이상 다양해졌다"며 "월 사용량이 24∼110GB 사이라면 신설 요금제로 월 최대 7천원까지 통신 요금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히 만 19∼34세 이용자는 청년 요금제로 월 최대 1만원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여가 활동과 관련한 부가 혜택도 추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과기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SKT의 5G 중간요금제를 승인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타 사업자 사이에서도 다양한 요금제 출시 경쟁이 생기기를 희망한다"며 "정부는 통신 시장 구조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현재 시장환경에서 경쟁을 활성화하는 대책을 상반기 안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KT는 5G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 구간 별 중간 요금제를 4종 확대하고 시니어(고령층) 5G 요금제를 선보입니다.
24GB 사용에 월 5만9천 원이던 '베이직 플러스' 요금에서 3천원, 5천원, 7천원, 9천원을 추가하면 각각 13GB, 30GB, 50GB, 75GB를 더 쓸 수 있게 됩니다.
또 만 34세 이하 전용 요금제를 출시해 청년층 데이터 이용 부담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만 34세 이하 가입자를 대상으로 '0 청년 요금제' 11종을 신설해 6월 1일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온라인에서 가입하면 약 30% 저렴한 요금이 적용됩니다.
이 장관은 "이용자 수요 측면에서 봤을 때 유효하게 사용될 수 있는 구간에서 중간요금제를 출시했다"면서 "제공하는 데이터양이 낮은 구간에 대해선 수요를 발굴해서 통신사 협의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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