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뷰티' 나오나...이미 상표 출원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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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전국 물류망을 활용해 뷰티 분야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유통 공룡으로 떠오른 이커머스가 뷰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뷰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전국적인 물류망을 갖춘 쿠팡이 뷰티 부문에 투자를 강화할 경우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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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전국 물류망을 활용해 뷰티 분야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쿠팡만의 특징인 로켓 배송을 상징하는 '로켓뷰티'라는 상표권도 출원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20일 특허청에 로켓뷰티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지난해 경쟁사 컬리가 뷰티 특화 버티컬 서비스 '뷰티컬리' 사업을 개시하고 확대함에 따라 쿠팡도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이에따라 뷰티 분야도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쿠팡이 뷰티 사업을 강화에 나서는 것은 코로나19 엔데믹 국면을 맞아 대중교통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지고, 대학교 등 개강이 시작되면서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앞서 올해 색조 카테고리 매출(1월1일~3월10일)은 전년 동기 대비 294%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최근 쇼핑몰에 뷰티 카테고리에 클린·비건뷰티 탭을 새로 만들었다. 이커머스에서 새로운 탭은 오프라인 매장의 '새 매대'를 놓은 것과 비슷한 효과를 갖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유통 공룡으로 떠오른 이커머스가 뷰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뷰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전국적인 물류망을 갖춘 쿠팡이 뷰티 부문에 투자를 강화할 경우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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